안녕하세요.

올해 38세 되는 여성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관하여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10여년 전쯤 병원에서 갑상선 관련 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수치상으로는 정상범위였지만 아주 낮은 쪽으로 나왔었는데요.. 선생님께서는 처음에는 일단 정상이라고 하시다가 다른 쪽 검진결과 (예를 들면 콜레스테롤수치-매우 높은 편입니다) 를 보시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일 경우 있을 수 있는 증상들이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약을 처방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으니 몸이 평소와 같이 않고 반응이 이상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서 복용을 중지하였었습니다.

여전히 몸상태는 좋지 않고 해서 그 후 다른 병원에서 갑상선검사를 한번 더 받은 적이 있는데 역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그 뒤 항상 몸의 컨디션은 나쁜 채로 세월을 보냈는데 제 몸이 그런지라 평소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서점에서 책을 한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진대사를 알면 병없이 산다'라는 책입니다.)

거기에 보니 일반적인 검사에서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인 범위에 있다고 해도 진단되지 않은 갑상선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되어 있고, 여러가지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요즘에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가 있는 것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르 사이로이드 라는 약 이름도 나와 있네요..

이 책을 보고 혹시 저도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건지 생각이 들었고 만약 그래서 치료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매우 반가웠는데요.. 제가 건강으로 인해 많이 고생하다보니 전문가도 아닌데 약 이름 거론하면서 너무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제 절실한 마음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결론은..10여년 긴 세월이 흘렀고.. 그 사이에 갑상선 의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란 생각에 다시 한번 새로운 검사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저에게 필요할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제 글을 읽으시고 좋은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