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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비만과 음주, 갑상선암 위험도에 영향준다
2016-04-23 | 관리자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갑상선암은 201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입니다(중앙암등록본부 암등록통계). 1999년 이래 연간 21.2%씩 증가하고 남성 환자에서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갑상선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증가했으나, 위험요인이나 예방법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를 통해 비만과 음주가 갑상선암의 위험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중년 비만과 갑상선 유두암 위험 증가


중년 성인기의 비만도 증가가 갑상선 유두암* 위험도를 증가 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갑상선 유두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80%를 차지하고, 통증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경부 림프절의 전이가 있을 수 있으나 예후가 비교적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갑상선암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해 온 대규모 갑상선암 환자 대조군 연구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갑상선암 수술 환자 1,551명과 정상 대조군 15,510명의 체중 변화를 ▲5kg 이상 감소 ▲5kg 미만 변화 ▲5-9kg 증가 ▲10kg 이상 증가, 총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습니다. 또한 35세 이후 연 평균 비만지표들의 변화를 계산하여 갑상선암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체중유지를 한 그룹에 비해 체중이 증가한 경우, 갑상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5세 이후 BMI(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연평균 0.3kg/m2 이상 증가한 경우에는 남자는 4배 이상, 여자는 2배 이상 갑상선 위험도가 증가했습니다. 즉 중년 체중관리가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본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Medicine' (Impact Factor = 5.723) 최신호에 게재했습니다.



폭음과 장기간 음주,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



폭음과 장기간 음주 역시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이규언 교수팀은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 2,258명과 건강한 대조군 22,580명을 비교해 과음, 폭음 등의 음주 습관이 갑상선암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지 통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음주 자체나 적은 양의 음주는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에 영향이 크지 주지 않았지만 폭음 그룹은 비음주 그룹에 비해 갑상선암 위험도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 번에 150g 이상의 알콜량을 섭취하는 경우, 남녀 모두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음주 기간 역시 영향을 주어, 여자는 20년 이상, 남자는 30년 이상 음주를 한 경우 갑상선암에 더 걸리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40년 이상 음주는 비음주자에 비해, 남자는 3.4배 여자는 2.7배 이상 갑상선암 위험도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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